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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도 호재? K방산주 더 간다! 방산·에너지·해운주 급등 이유 분석주식/특징주 리포트 2025. 6. 17. 23:21반응형
중동 분쟁도 호재…K방산주 더 간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한 번 고조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산, 에너지, 해운 관련 종목들은 직격 수혜를 입으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가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방산주 급등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군사적 충돌로 번지자, 방산주가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하루 만에 18% 가까이 급등했으며,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역시 5~6%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단기적인 테마 반응이 아니라, 실제 중동 국가들이 M‑SAM, L‑SAM 등 한국산 무기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정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에너지·해운주는 웃고, 항공주는 울었다
지정학적 분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바로 유가입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죠.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LPG, 석유, 해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흥구석유 +20%
- SK가스 +1.8%
- 흥아해운 +26%
- HMM +5.6%
반면, 유가 상승은 항공주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유류비 부담 증가로 인해 3~5%대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 시각: 단기 테마 아닌 구조적 수출 기회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기적인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수출 기회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M‑SAM(천궁)과 L‑SAM 같은 유도무기 체계는 국가 단위의 장기 프로젝트 발주로 이어지며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는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분명하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해운업계도 발틱건화물지수(BDI) 상승세를 타고 추가 반등이 기대됩니다. 중국과 중동 간 무역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해상 물류 단가 상승도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분산과 관찰, 그리고 타이밍
방산, 해운, 에너지주는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될 때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수혜 업종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테마 종료 시 급격한 조정도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공주는 유가에 민감하므로, 유가가 안정세를 찾는 시점 이후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방산주는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구간을 거쳐, 실제 수출 계약 뉴스가 나올 경우 다시 한번 재조명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충분한 분석과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반응형'주식 > 특징주 리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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