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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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 여행기] 헌터 밸리에서 보낸 우아하고 여유로운 하루여행/해외 2025. 4. 16. 15:01
호주 시드니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도시의 분주함을 벗어나 초록이 물든 언덕과 포도밭 사이로 들어서면 그곳이 바로 헌터 밸리(Hunter Valley)입니다.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저처럼 와인을 잘 모르던 사람에게도 여기는 충분히 감각적이고 힐링되는 여행지였어요. 🍇 와인 투어, 이렇게 시작됐어요헌터 밸리 와인 투어는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버스 투어로 예약했어요. 아침 7시쯤 시드니를 떠나 포도밭 풍경을 배경 삼아 달리는 것부터가 힐링이었습니다.첫 방문지는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와이너리.와인 시음이 처음이라 약간 긴장했는데, 직원분이 "너무 진지하지 말고, 맛을 느끼고 편하게 이야기해보라"는 말에 마음이 편해졌어요.세미용(semillon), 쉬라즈(shi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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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꿀팁]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임, 언제 가고 어떻게 즐길까?여행/해외 2025. 4. 16. 14:25
"시드니에서 하나만 한다면 뭐 할래?"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말할 거예요. 바로 **하버 브릿지 클라임(Harbour Bridge Climb)**입니다.이 글에서는 그 특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버 브릿지 클라임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 언제 가야 좋은지, ✅ 어디에 있는지, ✅ 먹거리, ✅ 준비물, ✅ 동행 추천, ✅ 예약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 시드니 하버 브릿지 개요📍 어느 지역을 잇는가?시드니 하버 브릿지는 시드니 중심지인 **서큘러 키(Circular Quay)**가 있는 **시드니 시티(Sydney CBD)**와북쪽 지역인 **노스 시드니(North Sydney)**를 연결합니다.남쪽: 더 록스(The Rocks), 서큘러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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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비치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여행/해외 2025. 3. 22. 06:00
본다이 비치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호주 시드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 중 하나, 바로 본다이 비치(Bondi Beach)입니다. 이곳은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변으로, 저는 시드니에 도착한 이튿날 정말 여유로운 하루를 이곳에서 보냈어요.🌴 시드니의 바다를 만나는 순간본다이 비치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넓은 백사장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닷바람, 파도 소리에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돗자리를 깔고, 아이스커피 한 잔과 함께 바라본 바다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저는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가볍게 산책도 즐겼어요. 해변을 따라 조깅하거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보기만 해도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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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트레킹, 신비로운 자연과의 조우여행/해외 2025. 3. 22. 01:08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트레킹, 신비로운 자연과의 조우호주 시드니 근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 바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입니다. 시드니 도심에서 전철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당일치기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요.저는 이날, 잊을 수 없는 자연과의 조우를 경험했습니다.🏞 ‘블루’마운틴, 이름의 비밀?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산이 파랗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오일 입자가 햇빛에 반사되면서 푸른 안개처럼 퍼지기 때문이라고 하니,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죠.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에요.그 중에서도 에코 포인트(Echo Point)에서 본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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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를 마주한 순간, 시드니의 매력에 빠지다여행/해외 2025. 3. 21. 20:26
✨ 오페라 하우스를 마주한 순간, 시드니의 매력에 빠지다 ✨ 시드니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이지만, 실제로 눈앞에 마주한 순간은 완전히 달랐어요.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웅장함이 이곳엔 있더라고요.🛳 서큘러 키에서 첫 만남시드니 중심부인 서큘러 키(Circular Quay) 역에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바다와 함께 하얀 조개껍질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가 딱!솔직히 이 순간, 살짝 울컥했어요.“아, 진짜 호주에 왔구나” 싶은 감정이 몰려오더라고요걷다 보면 각도에 따라 건축미가 달라 보여서, 괜히 사진을 수십 장 찍게 됩니다 😄🎭 내부 투어는 꼭 해보세요!오페라 하우스는 공연장 관람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맞..